지대넓얕2

지대넓얕1을 읽고 흥미가 생겨 2도 읽었다.

 

 

 

1권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참고

 

2021/01/02 - [잡다한 일상] -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책의 원래 제목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이다.

 

2권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로 나뉘어 있다.

 

철학은 지루하고 과학은 아주 재밌고, 예술은 그저 그랬고 종교도 아주 재밌다.

 

신비는 재미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채사장 본인의 생각 위주로 전개하다 보니

 

내용이 빈약하고 공감도 훨씬 덜 되었다.

 

하지만 과학과 종교는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1권처럼 한 가지의 기본 관점으로 여러 분야를 기술하는 점은 2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토대로 철학과 예술, 과학분야를 설명하고 있다.

 

 

 

철학과 과학, 예술 부분에서는 거의 서양 위주의 내용만 담겨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이 세상은 서양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생각도 든다.

 

 

 

넓고 얕은 지식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일반적인 대화에서 잘난척한다고

 

따돌림당할 만큼의 수준은 될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분야를 이야기하다 보니

 

마치 채사장 자신의 세계관을 집대성, 정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채사장의 다른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