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XE2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

dephi XE2가 12월말까지 행사진행중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파격적인 행사입니다.

구매를 결정 할 만큼 뛰어난 버전인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1. del7이후 가장 잘나온 버전이다.
   - 다른 버전은 거의 사용해 보지 않고 지금도 del7을 사용하고 있는 저지만 동감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64bit지원, OS X, ios지원이겠지요.

2. 완성도가 떨어진다.
  -XE2가 7월경에 소개되고 현재까지 3번의 업데이트(update3는 아직 받을 수 없습니다만 나왔다고 하더군요)가 
   될만큼 서둘러 발료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말이죠.  최초버전에서는 복사, 
   붙여넣기 버그가 있을정도 였으니까요.

   -XE2첫 아이폰관련 교육에서는 박병일님께서 현재 아이폰의 하드웨어 제어는 어렵다.
    그리고 DB연결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강의 도중 SQLlight가 연결이 가능한 것을 발견하였고
    UPDATE2가 발표되고 난 후의 세미나에서는 샘플로 보여주시기도 하였습니다. 

 3. 가장 핵심적인 구매이유인 아이폰앱의 상업적 개발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델파이 유저들이 XE2 버전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아무래도 지금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앱의 개발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실제 XE2에서 아이폰 앱개발 테스트를 조금 해 보니 XE2만으로 개발 할 수있는 앱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브젝티브 파스칼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드웨어등의 컨트롤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맥스페이퍼님의 블로그등(http://blog.naver.com/simonsayz?edirect=Log&logNo=120141211686)
    에서도 언급되었듯 XE2의 의미는 기존에 작업된 소스의 양이 너무 많아 
    오브젝티브 C로 재작성하기 어려운 경우 의미있는 일이고 도전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델파이가 익숙해서 XE2로 아이폰 앱을 개발하기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기버전을 기대하는 것이 났다.
    엠바카데로의 XE발표이후 XE2의 발표까지 불과 1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전 버전들도 너무 단시간내에 메이저버전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차기버전에서는 현재 OSX처럼 iOS컴파일러를 내장하게 되어 Xcode에서 컴파일 하지 않아도 될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애플의 정책인 프로비저닝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프로비저닝은 개발자ID, AppID, 장비ID(맥북등)의 세가지에 대한 인증이 이루어 져야합니다.
    과연 이런 정책부분을 애플과 엠바카데로가 어떻게 합의 가능 할까요?

4. 참고할 text나 사이트, 샘플등이 너무 빈약하다.
    물론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래서 사용자가 아직 적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최소한 RADphp처럼 
    같이 제공되는 샘플코드라도 풍부하다면 참고가 될텐데 말이죠.

    - 특히 저 처럼 영어사이트를 보는 것이 부담스럽고 방대한 활자를 쭉쭉 읽어 내려가기 힘든 수준일 경우
      개발여건이 상당히 취약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 제가 가진 샘플소스라는 것이 엠바카데로 http://blogs.embarcadero.com/ao/ 에서 얻은 컴포넌트와 
      샘플이 거의 다입니다.  물론 같은 소스가 데브기어지식포탈에도 올라와 있지요.
      컴파일중 에러가 나면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는것에도 애를 먹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강력한 데이터바인딩기능, 데이타스냅도 있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ios지원일 것입니다.
아주 큰 변화임에는 분명하고 의미있는 버전이지만 과연 지금 구매 할 만큼의 장점이 있는 것인가에 의문이 들어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위의 내용은 맥스페이퍼님, 김성동님의 블로거등에서 참고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알려 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