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트랩 분해
화장실 세면대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분해 해 보기로 했다.
우리집 세면대는 이렇게 생겼다.
아래 옆쪽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
은색 캡을 손으로 빼든지 잘 안 빠지면 롱노우즈나 펜치로 벗겨낸다.
이렇게 빠지고
양쪽에 나사못이 있으니 빼면된다.
한쪽 나사를 빼고 나면 도기가 떨어져 깨지거나 할 수 있으니 둘이서 하든지 아래 처럼 뭘 하나 받쳐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렇게 적나라 한 모습이 드러난다.
먼저 일자관 부분을 몽키스패너로 풀려고 했지만 크기가 어림없다.
이것있으면 몽키스패너보다 더 편하겠지 싶어서 사놓고 불편해서 안 쓰던 아래 공구로 해 봤다.
역시 맞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손으로 힘주어 돌리니 돌아갔다. 아직도 꼼꼼하지 못하다. 먼저 손으로 시도 해 봤더라면 저 공구 가지러 갔다오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한쪽은 손으로 풀렸는데 아래 사진 부분은 손으로 절대 안 풀려 이음새 부분을 때리니 돌아가길래 손으로 푼 파이프
부분을 먼저 빼내고
벽과 연결된 부분을 분리해 주었다. 고무패킹만으로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분리 할 수 있었다.
분리하고 트랩안을 보니 냄새는 좀 나지만 머리카락도 없고 다른 이물질이 보이지 않아 그냥 화장실 세제를 넣고 다시
조립했다. 냄새가 심하게 나면 저 트랩을 교체 해 주면 되겠다.
유투브 영상에서는 벽과 연결된 부분을 실리콘으로 발라 주던데 그렇게 까진 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 그냥 고무패킹으로
마무리했다. 나중에 갈때 또 실리콘 벗기기도 귀찮기도 하고...
참 도기 양쪽을 고정해 주는 나사못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흰 플라스틱에 박힌다. 그래서 적당히 도기 구멍에 찔러 넣으
면 저 프라스틱에 박히게 되어 고정된다.
아무나 누구나 할 수 있다. 세면대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면 분해해서 청소하고 심하면 교체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