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현대 엑시언트 프로를 계약하다.

fraha 2022. 6. 24. 23:21
반응형

21년 8월말 현대 엑시언트 프로 25톤을 계약했다.

당시는 계약후 4개월이상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화물 하려고 마음먹고 나서는 제일 먼저 계약부터 했다.

 

특장은 윙바디로 하기로 했다.

카고(특장이 없이 적재함만 있는 기본형)는 짐을 실으면 짐을 고정하는 깔깔이를 치거나 갑바를 치거나 해야한다.

비나 눈이 오면  맞고 할 수 밖에 없다.  대신 거의 대부분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나는 금액대비 일의 강도와 효율을 따졌을때 윙바디가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지인도 윙바디를 하고 있었고.

 

25톤 윙바디로 계약했지만 

25톤이 운송료는 좋으나 25톤만 실을 수 있는 짐이 그리 많지 않고 

25톤만 실을 수 있는 짐이면 중량짐이고 중량짐은 아무래도 위험하다.

또한 바퀴의 갯수는 늘어나 기름값과 타이어값이 더 들어간다.

그리고 25톤의 경우 상승윙이 유리하므로 상승윙 제작비용도 추가되고 그로인한 고장률도 높아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차값도 비싸지만 그건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

알루미늄휠과 무시동히터, 리타더가 포함된 25톤 540마력의 견적은 부가세 포함 178,100,000만원이었다.

알루미늄휠만 포함된 14톤 430마력은 부가세 포함 161,600,000(22년 5월 최종확정된 견적이다.)

현대 엑시언트 25톤 윙바디

 

18톤이라 해 놓고 왜 14톤이냐고 물어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18톤윙바디는 14톤의 차량에 축을 하나 더 달아 16톤 17톤으로 증톤하여 신고하는데

이건  당시의 법에 따라 18톤까지도  승인이 났기 때문에 흔히들 18톤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대부분 번호판 때문에 16톤으로 승인받는다.

 

그래서 18톤 윙바디로 재계약 했다.

18톤은 25톤만 실을 수 있는 일부짐을 제외하면 1톤에서 18톤까지 모든짐을 실을 수 있어 범용성이 좋다.

 

현대 엑시언트 18톤 윙바디 일명 원쓰리

 

8월말에 계약하고 다음해 5월에 차가 출고 되었으므로  무려 9개월을 기다린 셈이다.

중간에 몇번 영업사원이 옵션은 다르지만 다른 사람이 계약하고 취소한 차가 있으니 하겠느냐고 물어봤지만

그 당시 회사입사의 가능성도 있어 기다리기로 했다.

 

화물운송을 하기 위해 새차를 구입하기로 했으면 일단 계약먼저 하는 것이 좋다.

계약금 100만원이면 계약가능하고 취소하면 돌려준다.

 

차량의 옵션에는 몇가지 있었지만 

나는 기본이 되는 오토, 알루미늄휠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이렇게 옵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양산차라하고 비교적 빨리 나오고

계약취소시에도 내가 계약한 차를 가져갈 사람이 빨리 나선다. 

반응형